마야 키로브스카가 창조한 'Skin'은 세 개의 인간 형태를 담은 가벼운 설치미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나무 잎의 골격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마치 공간 속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나무 잎의 골격은 실제로 나무 잎의 순환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물을 공급하고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골격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은 투명함과 함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 설치미술은 자연에서 얻은 나무 잎 골격으로 구성되었다. 잎 골격은 색상을 입혀 인간의 신체 형태를 강조하기 위해 정렬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체의 해부학적 형태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가벼움과 투명성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의 크기는 각각 50cm x 20cm x 160cm, 40cm x 22cm x 140cm, 50cm x 20cm x 165cm로, 인간의 크기와 유사하게 제작되었다. 이는 관람객이 작품과의 관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Skin'은 갤러리 공간에 실제 인간의 높이와 위치에 맞춰 옷걸이에 매달려 있다. 이들은 공기 순환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며, 이로 인해 작품에 동적인 특성이 부여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작품과 상호작용하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 사이의 연결고리를 경험할 수 있다.
2023년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스코페의 청년 문화 센터에서 열린 '재생(Regeneration)'이라는 주제의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이 설치미술은, 마야 키로브스카, 아나 이바노브스카, 흐리스티나 자피로브스카 세 명의 마케도니아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었다.
2024년 A' 디자인 어워드에서 'Skin'은 미술 및 아트 인스톨레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아이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에 주어지는 것으로, 전문적이고 산업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긍정적인 감정과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작품에 수여된다.
프로젝트 디자이너: Maja Kirovska
이미지 크레딧: Maja Kirovska
프로젝트 팀 구성원: Maja Kirovska
프로젝트 이름: Skin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Maja Kirovska